존슨 총리 “COP26 결과 낙관… 기후문제 못풀면 경제적 재앙”
존슨 총리 “COP26 결과 낙관… 기후문제 못풀면 경제적 재앙”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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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를 조심스레 낙관한다고 밝혔다.

3일 연합뉴스는 존슨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특별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AP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선다는 안에 합의했다. 또 같은 기한까지 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하기로 했다.

이러한 합의안에 존슨 총리는 기후문제를 풀지 못하면 재앙이라며 실현 의지를 다졌다.

그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다.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더 기여해야 한다”며 “헛된 희망을 품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 당사국 중 90%는 탄소중립에 함께 하기로 했다. 다른 정상들과 탄소중립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작업할 것이다”며 “현장에 폭탄처리반을 가동해 전선을 자르기 시작했다. 올바른 전선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