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6p(0.28%) 오른 2978.9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3.50p(0.45%) 오른 2,984.18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6368억원을 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2713억원, 355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94%)과 은행업(+1.28%), 보험업(+1.01%) 등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업(-0.61%)과 철강금속업(-0.55%), 화학업(-0.40%) 등 업종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와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했고, 지난달 한국 수출 호조 등이 반영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p(0.63%) 오른 998.57로 마감했다. 지수는 3.23p(0.33%) 오른 995.56으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 13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1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업(+5.27%)과 출판·매체복제업(+4.29%), 소프트웨어업(+3.84%)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업(-1.62%)과 섬유·의류업(-1.55%), 화학업(-1.53%) 등 업종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