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9회 국제수산엑스포’ 내달 3일 개막
부산 ‘제19회 국제수산엑스포’ 내달 3일 개막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0.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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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벡스코서... 343개사 참여 900개 부스 운영

부산시는 오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년 제19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1)’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1)는 지난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속 성장한 국내 유일 수산 전문엑스포로 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는 343개사가 참여해 9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만큼,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활력을 도모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와 특판전, 쿠킹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미래 수산산업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행사와 교역 행사도 마련했으며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부산 수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 등도 진행한다.

먼저, 전시행사로 수산식품(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 투자지원관, 스마트양식관, 부산 명품수산물 특별관,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관, 부산고등어 홍보관을 운영한다. 환경단체 사진 전시회도 개최해 바다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수산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상담회에는 총 10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BISFE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산식품 전반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일본 규슈 지역 수산분야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는 일본 규슈권과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롯데마트,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매체의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국내 MD상담회 및 품평회에서는 수산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루어진다.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학술행사도 개최한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는 ‘생활 속의 수산과학’을 주제로 진행하며 한국양식기술워크숍 2021에서는 ‘해외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설 및 운영사례’를 살펴본다.

벡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벡스코’를 통해 매일 참가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엑스포 참가기업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한다.

박형준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침체된 수산기업의 경기 회복에 이바지하고 위축된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