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26일 '중소기업 악취저감 무료 컨설팅사업' 추진을 위해 팔용동 소재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인 롤코리아㈜ 등 4개소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창구와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의창구 관내 대기·악취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중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대상 업체의 상황 등을 고려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지원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개소의 사업장이 컨설팅을 받아 시설개선 및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컨설팅 현장에는 황규종 구청장이 직접 참여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으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황규종 구청장은 “단속보다는 자발적 악취저감을 유도해 규제로 인한 기업 활동 위축을 방지하고, 기업 스스로 추진하는 악취저감 노력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창구는 이번 컨설팅까지 올해 목표인 15개소의 '악취저감 무료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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