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코로나 일상회복 추진위원회 출범
창원, 코로나 일상회복 추진위원회 출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0.2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안전 등 4개 분과위 구성…제1차 전체회의 개최
경남 창원시는 25일 시민홀에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5일 시민홀에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5일 시민홀에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함에 따라 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한 일상회복 추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체적인 추진기구 구성을 준비해 왔다.

창원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출범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는 허성무 시장을 위원장으로, 방역·안전, 경제·산업, 문화·복지, 교육·청년 4개의 분과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총괄지원단 및 코로나19 대응기구 등 32명의 인원으로 구성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유관기관,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시의원, 공무원을 포함한 7~8명으로 구성했으며, 분과별 위원장은 11월 분과회의를 거쳐 선정한다.

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대규모 행사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분과위원회별 논의 결과를 총괄 검토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시책 추진의 방향 설정을 목표로 한다. 각 분과위원회는 월 2회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코로나 시기의 경험과 반성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가 나아갈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논의 안건은 △방역·안전 분과위원회의 경우 향후 감염병 사태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개선을 △경제·산업 분과위원회는 지역사회 일상회복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문화·복지 분과위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 축제·행사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청년 분과위원회는 MZ세대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지원 방안 등을 다룬다.

허성무 시장은 위원 위촉장 수여 후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창원형 재난지원금 계획의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일상회복 방안을 차근차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