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확진자 10명 중 9명 '백신 미접종자'
수원 확진자 10명 중 9명 '백신 미접종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10.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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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월 6개월간 4725명 확진...4368명은 백신 미접종

경기도 수원시에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725명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92.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된 것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9월 6개월 간 확진자 4725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4368명(92.4%)이다.

1차 접종 후 확진된 비율은 255명(5.39%), 완전 접종(2차 접종, 얀센은 1회) 후 확진된 비율은 102명(2.15%)에 불과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에 관련 글을 올리며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가 90%에 이르고, 또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접종완료자가 늘어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기별 접종 대상,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