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영 대동 본부장, 농기계 수출확대 기여 '산업포장'
유장영 대동 본부장, 농기계 수출확대 기여 '산업포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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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총괄 글로벌 브랜드 '카이오티' 70개국 공급
국내 업계 최초 아프리카 개척 등 K-농기계 위상 높여
농기계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장영 대동 해외영업본부장. [사진=대동]
농기계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장영 대동 해외영업본부장. [사진=대동]

국내 농기계 1위 대동의 유장영 해외영업본부장은 농기계 수출 확대를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 포장‘을 수상했다.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가 수여하는 ‘2021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산업분야) 포상’에서 유장영 해외영업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4년부터 시행해왔다. 

올해부턴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유공이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으로 통합돼 유공자와 유공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유공자로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7명, 산업부장관표창 18명 총 35명이 상을 수여 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장영 본부장은 지난 1993년 대동 창녕연구소(현 창녕개발본부)의 R&D연구원으로 시작해 2017년 서비스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턴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으며 대동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70개국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대동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또 국내 농기계 회사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튀니지와 에티오피아 등을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농기계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장영(좌) 대동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동]
유장영(좌) 대동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은 주력 시장인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호주에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포츠 마케팅과 전시 체험쇼, 카이오티 딜러 대회 등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파워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동의 해외 매출(개별 기준)은 3463억원을 달성했는데 전년의 앙골라 정부사업 관련 프로젝트 매출 1167억원을 제외하면 36.1%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5% 증가한 2535억원을 달성해 성장을 가속화 했다.

유장영 본부장은 “이 상은 대동을 중심으로 국내 농기계 산업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라는 의미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