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 일상회복 기대감 무너뜨려"
중대본 "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 일상회복 기대감 무너뜨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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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역상황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고 있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또 '위드 코로나' 전환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접종완료율과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상세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