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美 기업 호실적에 뉴욕증시 상승…최고치 '근접'
3분기 美 기업 호실적에 뉴욕증시 상승…최고치 '근접'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0.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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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6%↑ S&P500 0.74%↑ 나스닥 0.71%↑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에 가까워졌다.

현지 시각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p(0.56%) 오른 3만5457.31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3.17p(0.74%) 뛰면서 4519.63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07.28p(0.71%) 상승해 1만5129.0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지수별 사상 최고치에 다시금 가까워졌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 역대 최고치보다 0.49%, S&P500 지수는 지난 9월 최고치보다 0.58% 낮은 수준이다. 또, 나스닥지수 역시 지난 9월 경신한 최고치보다 1.78% 낮은 정도까지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3분기 미국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미 CNBC는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보고한 S&P 500 기업 82%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냈다"며 "팩트셋은 이런 보고서와 앞으로 상황을 예측할 때, 3분기 이익 성장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대체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전장보다 0.19% 올라 7217.53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다 0.27% 상승한 1만5515.8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37% 뛰면서 4166.83에 장을 종료했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5% 소폭 하락해 6669.85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52달러(0.63%) 오른 82.96달러로 마감했다. 

또, 하락세가 이어졌던 12월물 금 선물은 3영업일만에 4.80달러(0.3%) 상승하면서 반등해, 1770.5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