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ESG평가 A등급... 환경·거버넌스 경기도내 ‘최고’
안양, ESG평가 A등급... 환경·거버넌스 경기도내 ‘최고’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1.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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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더 잘하라는 뜻, 시정에 더욱 전념하겠다”

경기도 안양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차지해 경기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며,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 방식에서 탈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환경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취임 3회째를 맞는 최대호 시장의 공약이행률 73% 중 환경분야 공약 이행률이 93%로 나타났다

열병합발전서 증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해 민.관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변의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도심지 테마숲 조성, 친환경 차량구매 및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건물 옥상녹화 지원,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등도 환경분야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버넌스 분야는 채무가 제로인 점과 경영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 ‘시민과 함께하는 애자일 규제혁신’ 도입으로 ‘2021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이 주목을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과 시민의 성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더 잘하라는 메시지로 알고, 시정에 보다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