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소비자 만족 캠페인…품질 명성 되찾는다
르노삼성차, 소비자 만족 캠페인…품질 명성 되찾는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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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뛰어 넘은 관리 지표 적용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점검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점검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 100% 달성을 위해 신차 개발, 양산 품질, 서비스 품질 각 단계별 ‘소비자 만족 품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르노삼성차가 출범 초기부터 삼았던 ‘품질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회사의 좌우명을 대내외에 다시 공표하고 제품과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소비자 만족을 제공했던 기존 품질 명성 회복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캠페인의 첫 단계로 사내 캠페인부터 시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 임직원들의 자발적 품질 인식 개선을 위한 품질 슬로건 공모, 품질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품질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을 이어간다.

또 르노삼성차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제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1세대 ‘SM5’를 뛰어 넘은 품질 관리 지표를 적용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도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지속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캠페인 시행 이전부터 제품과 소비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선보인 2022년형 ‘SM6’의 경우 소비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 출시했던 부분변경 모델에 소비자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업그레이드했다.

부분변경 이전 유럽 스타일로 단단하게 세팅 됐던 SM6의 후륜 서스펜션은 하이드로 부시 적용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세팅을 변경해 뒷좌석 승차감이 대폭 개선했다. 출발 시 DCT 특유의 울컥거림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주행 특성에 맞춰 새로운 세팅으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제품 품질 개선 노력으로 현재 SM6는 과거 국내 중형차 최고 품질 수준이었던 SM5와 비교해 27% 향상된 품질 지표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자사 제품들은 SM6 외에도 ‘XM3’가 자사 차량 중 가장 우수한 품질 지표로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QM6’도 지난해 대비 29% 개선된 초기 품질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소비자 서비스 품질은 이미 외부 기관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1위의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르노삼성차는 자사 차량 정비 소비자에게 더욱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RSM 서비스 메뉴’ 제도를 국내 업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어디서나 30분 내 서비스 입고가 가능하도록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췄다.

르노삼성차는 더욱 차별화된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편의가 강화된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구축한다.

백주형 르노삼성차 품질본부장은 “르노삼성차는 1세대 SM5로 대표되는 최고 품질의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일부 제품들의 출시 초기 품질 문제가 야기되며 내수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다”며 “르노삼성차는 이에 대해 부족했던 것에 대한 철저한 분석·대책과 함께 앞으로 고객 불만의 문제를 보다 본질적으로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신차개발, 양산품질, 서비스품질 각 단계별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 진행을 통해 기존의 품질 명성을 뛰어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