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TT, 한국 콘텐츠 7편과 서비스 개시
디즈니 OTT, 한국 콘텐츠 7편과 서비스 개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0.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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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신규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공개, 내년까지 순차 추가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총괄.[사진=디즈니]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총괄.[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우리나라에서 7편의 한국 콘텐츠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즈니는 14일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고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은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거 포함한다.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초대형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범중화권, 호주 등 아태지역 최고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한국 콘텐츠만 보면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설강화 △블랙핑크: 더 무비 △ K-팝 스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강풀 작가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무빙’ 등이다.

소개된 신규 아태지역 콘텐츠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확한 공개 시점 등은 지역 별로 다를 수 있다. 디즈니는 이날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해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루크 강 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수십 년 동안 아태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의 주요 일원으로 함께 해왔다”며 “디즈니의 글로벌 역량과 아태지역 최고 콘텐츠 제작자들을 연결해 디즈니+에서 독창적인 스토리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디즈니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은 11월12일부터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