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활용가치 적은 공유재산 74필지 매각
부안군, 활용가치 적은 공유재산 74필지 매각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10.14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부안군이 활용가치가 적은 공유재산 총 74필지에 대해 21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각대상 대부분은 군에서 사업시행을 위해 취득했다가 사업이 끝나고 활용하지 않는 잔여 토지다. 공유재산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사업에 군이 선정돼 사업비 85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지는 것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추진중으로 2020년 실태조사 결과 보존이 부적합한 공유재산을 선별해 매각한다.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이번에 매각하는 공유재산은 총 74필지로 부안읍, 주산면, 동진면, 행안면, 계화면, 보안면이 매각 대상지역이며, 21일부터 부안읍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필지별 매각 목록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매각대상 감정평가금액은 총 11억9825만5990원으로 부족한 군 재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활용가치가 적은 공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 효율적으로 공유재산이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