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출석…이날 밤 늦게 또는 15일 새벽 구속여부 결정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17분께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 부인한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이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의혹 “'그분'은 전혀 없고,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며 “법원에서 열심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예전에 한 번 인터뷰차 만나봤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15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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