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군 지휘차량 '더 뉴 렉스턴 스포츠' 공급
쌍용차, 국군 지휘차량 '더 뉴 렉스턴 스포츠' 공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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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계적 전면 교체 위해 연말까지 700여대 투입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하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하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각급 부대 지휘차량으로 실전 배치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과 함께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에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 외에도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 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스타일은 군 지휘차량으로 위풍당당한 이미지와 함께 탑승인원을 6명으로 확대해 실내 이동 편의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 적용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도 향상됐다.

쌍용차는 200여대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700여대를 인도한다.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