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천명대 초반 예상… 한글날 연휴 '촉각'
오늘 2천명대 초반 예상… 한글날 연휴 '촉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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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글날 연휴(10.9~11)를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 2101명보다 163명 적은 수치다.

최근 밤 시간대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최종 집계는 20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이다.

직전일인 6일(2028명)보다 399명 늘면서, 지난 1일(2485명) 이후 6일 만에 24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9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9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85명→2247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2427명이다.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글날 연휴 이후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선 브리핑에서 "한글날 연휴 이동량 증가로 인해 유행이 심화할 수 있다"며 여행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