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 관광객 10만명 돌파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 관광객 10만명 돌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10.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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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체험시설 갖춘 '언택트 관광지' 주목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진=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5대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지난 4일까지 총 10만1803명이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누적 수익금은 3억여원에 이른다.

개장일로부터 103일 만에 이룬 성과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시가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휴부지에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자이언트슬라이드, 스카이사이클 등을 새롭게 조성한 관광지다.

바로 밑에는 옥빛 동해바다로 뻗어나간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조성돼 있어 지난 6월24일 개장 이후부터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만 1만3000여명이 찾을 만큼 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묵호권역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를 포함해 올 한해 기존 자원과 연계한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해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 액티비티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는 ‘무릉별유천지’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해안을 연결하는 ‘한섬감성바닷길’도 최근 군 철책철거를 완료하고 막바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9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시설이 소실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공사도 곧 완료돼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간조성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동해시만의 관광지도를 완성시켜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