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장동 의혹, 정부 합동수사본부 꾸려야"… 검·경 이중조사 비효율
경찰청장 "대장동 의혹, 정부 합동수사본부 꾸려야"… 검·경 이중조사 비효율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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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정부 합동수사본부를 꾸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 청장은 5일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경찰이 이중으로 조사 중이라 비효율적'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경찰 수사가 검찰 수사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검찰은 핵심 관계자 제보가 있지만,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그 차이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를 특검으로 넘기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질의에는 "특검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