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673명…11일만에 2000명 아래
코로나 신규확진 1673명…11일만에 2000명 아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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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653명-해외유입 20명…90일 연속 네자릿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90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3명 추가돼 누적 31만9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086명)보다 413명 줄어든 수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5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570명, 경기 530명, 인천 118명 등 수도권에서 총 1218명(73.7%)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67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대전 38명 △부산·강원 각 37명 △전북 21명 △광주·전남 각 13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435명(26.3%)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수 1673명은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다 기록은 1주 전인 지난달 27일 2382명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289명→2884명→2562명→2486명→2248명→2086명→1673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8명)보다 8명 적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46명)보다 2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추가돼 누적 2051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2만6098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430건(당초 3만431건에서 오신고 1건 제외)보다 433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6만1192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