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지역협의체' 구성
동해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지역협의체' 구성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9.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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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관내 4개 기관 6개 부서가 참여하는 두타산 일대 등산로 등 사고 빈발 위험지역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동해시청, 동부지방산림청,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동해소방서가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 상.하반기 간담회를 통한 민간구조대 활성화 방안 및 산악사고 저감을 위한 대책, 두타산 일대 안전시설물 신규설치 방안, 산악구조 유관기관(단체)별 안전대책 추진계획 공유,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산악구조 유관(책임)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다.

동해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7년~2021.9월기준) 총 13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올해 발생건만 37건으로 전체 건수의 25%을 차지하였다.

최근 5년간의 월별 발생현황은 7월 24건(17.91%), 6월 22건(16.42%), 8월 21건(15.67%), 10월 15건(11.19%), 9월 11건(8.21%), 11월 10건(7.46%)순으로 산악구조 출동이 발생하였다.

산악사고 발생 시간대별 현황을 보면 15시~18시는 43건(32.09%), 12시~15시는 38건(28.36%), 18시~21시는 29건(21.64%)순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로 확인이 되었으며, 주로 산행중 하산하는 시간대에 119신고가 많은 것으로 보아 장시간 산행후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간대에 실족.추락 및 탈진(탈수) 또는 조난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