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 위해 50억 출연
우아한형제들,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 위해 50억 출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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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총 500억 대출자금 조성 협의…"실질적 도움 기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와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와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마련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사장이 본인 가게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대출 소요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한도는 10억원이다.

또 대출을 위해 개인 담보가 필요할 시 우아한형제들에서 최대 4억원까지 담보를 대신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0.3%를 추가로 적용해 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장은 다음 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을 제출하면 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가 이뤄진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임대 계약의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사장이나 늘어가는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 유지가 어려운 사장, 부족한 개인 담보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장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책은 우아한형제들이 올 초 발표한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책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된 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