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로림만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4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서산시 지곡면 중앙리 인근 왕산포 해안에서 실종된 A(경기도, 45)씨가 숨진 채 발견돼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4일 밤 늦게 40대 남성 지인과 함께 해변에서 불을 밝히며 해루질을 나간 뒤 보이지 않아 실종 신고 된 상태였다.
태안해경은 A씨가 갯벌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바닷물이 차올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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