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접종계획 27일 발표…청소년 접종·부스터샷 포함
4분기 접종계획 27일 발표…청소년 접종·부스터샷 포함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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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미접종자 접종계획도…대상·접종일자 등 공개 전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7일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임신부와 청소년 접종 확대를 비롯해 미접종자 접종 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참고자료를 통해 “27일 월요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4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임신부 및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계획과 추가 접종(부스터 샷) 계획, 미접종자 접종 계획 등”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 국민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권고를 토대로 임산부, 청소년 등에 대한 접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다만, 안정성 여부와 접종자 개개인의 접종 시 이득을 고려해 ‘접종 의무화’가 아닌 자율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건강한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접종할지, 말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접종 계획에는 '부스터 샷'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 부스터샷은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완료하고 일정시간이 지난 뒤 효과 보강을 위해 진행하는 추가 접종이다.

예방접종전문위는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되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접종 완료시점을 감안하면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내 입소자, 종사자 등이 우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