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다차로 하이패스' 13개소 추석 전 개통
고속도로 '다차로 하이패스' 13개소 추석 전 개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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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구분 시설물 철거해 본선과 같은 폭 유지
진주 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도로공사)

도로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13개 요금소에 본선 도로 폭을 유지한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요금소 인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군포·서평택 영업소 등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차로 구분 시설물을 철거해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차로 폭으로 구축한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설이다. 이번에 개통한 지역은 △군포 △서평택 △매송 △청북 △기흥동탄 △춘천 △판암 △북광주 △남구미 △경산 △팔공산 △포항 △진주 총 13곳이다.

요금소 통과 후 다른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본선형 영업소인 춘천과 포항은 제한속도가 80km/h지만, 일반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형 영업소인 △군포 △서평택 △매송 △청북 △기흥동탄 △판암 △북광주 △남구미 △경산 △팔공산 △진주는 속도가 50km/h 이내로 제한된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 개통한 13개소를 포함해 올해까지 34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중 불편을 참아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추가 개통 예정인 다차로 하이패스도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