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경덕, 넥슨‧넷마블‧엔씨에게 "청년일자리 확대" 당부
고용부 안경덕, 넥슨‧넷마블‧엔씨에게 "청년일자리 확대" 당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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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업계 수장들, 채용계획·직장내 문화개선 계획 다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내 IT·게임업계 수장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안 장관 주재로 주요 IT 기업 CEO(최고경영자) 회의를 가졌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기업들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청년들이 취업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을 준비할 때는 우리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더 크게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청년고용 응원프로젝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등을 통해서 기업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T·게임업계는 자사가 진행 중인 고용확대 노력을 소개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채용 계획을 설명했다. 또 상호 존중과 수평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 활동도 소개했다. 넥슨코리아는 2022년까지 신입사원을 10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또 상호존중과 수평적 직장 문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스마일게이트’를 소개하면서 △게임 산업을 이끌 청년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서버 개발 캠프, 대학생 멤버쉽)과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참석 기업CEO들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 인력 양성과 일자리, 노사 상호 존중 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열렸다.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과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게임사 CEO 또는 CHRO(최고인사책임자)들이 참석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