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보전 마일리지 적립과 서로e음 캐시 보상이라는 주민참여형 챌린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구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출퇴근 또는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일조할 수 있는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를 위해 구는 ‘바이크ON’이라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동거리 기록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이동거리를 측정하고, 거리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도록 돕는 앱이다.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3달간 400만㎞(지구 100바퀴) 적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민 및 서로e음 가입자가 대상이며 1㎞당 15원의 마일리지를 적립, 지역화폐 서로e음 캐시로 보상 지급한다. 단, 마일리지 적립은 1일 최대 600마일리지까지만 인정한다.
참여 방법은 서로e음 가입자가 휴대폰에 ‘바이크ON’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비대면 활동으로 별도의 모임 없이 개별적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해 8월 주민 누구나 출퇴근, 근거리 이동 등에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도입한 서구-카카오모빌리티 공유자전거가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를 통해 생활 속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돼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는 한편, 친환경 녹색성장을 발판 삼아 구가 그리는 국제환경도시에 걸맞은 탄소중립 행정 구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