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티는 차세대 영상 기술 도입해 제작한 버추얼 파리 컬렉션에서 F/W의류 신상품을 오는 11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버추얼 파리 컬렉션은 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기술력을 이용해 가상의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 공간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파리 컬렉션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로케이션 제작이 어려운 한계를 뛰어 넘어 파리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함께 모델들의 런웨이로 완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쇼핑엔티가 버추얼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일 신상품은 PB ‘오디브(ODV)’의 2021년 F/W 신상품 총 12종이다.

오디브는 쇼핑엔티를 운영하는 티알엔에서 자체 기획하고 생산하는 여성의류 브랜드다.

오디브는 최고의 작품을 의미하는 불어 ‘Objet de Vertu’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수한 소재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만들자’는 것으로 목표로 설정했다.

오디브는 지난 2019년 8월 론칭된 이후 올해 8월까지 2년간 누적 주문액 427억원을 달성했다.

오디브 F/W 신상품으로는 니트 블라우스, 후드 재킷, 기모 아트웍 티블라우스, 울캐시미어 구스다운 패딩, 알파카 구스다운 코드 등이 있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차세대 영상 기술의 도입으로 코로나19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한적인 영상 제작의 어려움을 해결한 이번 파리 컬렉션은 첨단 영상 기술과 패션 산업과의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욱 더 획기적이고 다양한 영상들이 홈쇼핑 채널에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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