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20대 10명 중 4명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중'
알바천국, 20대 10명 중 4명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중'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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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알바 구직 시 고려사항 1위 '시급'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 이미지.[사진=알바천국]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 이미지.[사진=알바천국]

20대 10명 중 4명은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20대 1482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4.9%가 추석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대학생(44.4%), 직장인(37.7%)보다 소폭 높은 47.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기존에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를 지속하는 경우(47.1%, 복수응답)를 제외하고는 ‘단기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함(33.8%)’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23.9%)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5.9%)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휴직 등으로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20.3%)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시급, 급여가 높아서(15.5%) △친척들과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6.0%)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늘어난 것 같아서(5.0%) 순이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시급’이 72.3%(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근무지까지의 거리(57.7%) △근무 시간(49.8%) △업무 강도(37.9%) △근무지 청결도(22.7%) △근무 기간(17.7%) 등을 두루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희망하는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1만140원으로 추석 시즌 아르바이트를 통해 목표하는 총 알바비는 평균 34만9000원이었다.

알바비는 ‘용돈(69.3%, 복수응답)’으로 쓰거나 비상금, 적금 등으로 ‘저축(56.1%)’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 전시회, 콘서트, 캠핑, 게임 등 ‘문화ᆞ여가(32.8%)’ △월세, 관리비, 공과금 등 ‘주거비(26.2%)’ △등록금, 인터넷 강의 등 ‘교육(25.7%)’ △명품, 의류 등 ‘쇼핑(22.3%) 등도 뒤따랐다. 주식, 코인, 펀드 등 투자 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8.3%에 달했다.

명절 시즌에 특화된 아르바이트 업직종 중 추석 연휴에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를 고르게 하자 ‘매장관리ㆍ안내(76.2%, 복수응답)’가 1위로 집계됐다. 그 뒤를 △포장ㆍ제조(39.5%) △판매ㆍ판촉(39.2%) △유통ㆍ생산(13.1%) △배송ㆍ배달(6.2%) 등이 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외 다른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79.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유튜브, OTT 서비스, TV 시청(50.7%) △친구ㆍ지인들과 만남(38.5%) △운동(27.3%) △취업ㆍ이직준비(17.7%) △영화ㆍ전시ㆍ공연 관람(15.9%) △쇼핑(14.6%) △국내 여행(6.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알바천국은 추석 명절 단기 알바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1개월 이하의 채용공고 중 추석 관련 키워드를 포함하거나 명절 시즌에 특화된 업직종의 공고를 한곳에 모은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