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발표 7분 후 질의응답 2분… 원희룡, 윤석열에 질문 예정
국민의힘은 7일 대권주자 정책 공약 발표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빌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제목은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으로, 후보 본인이 집중적으로 내세우는 3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당 7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지며, 이후엔 2분 동안 후보 간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질문자는 다른 대권주자 한 명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질의하고, 홍준표 의원에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질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에게는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질의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질문한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자신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을 지도 관심 여부로 꼽힌다. 특히 윤 전 총장에게 질문을 던지는 원 전 지사는 최근 이준석 당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통화에서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꺼내들며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이 때문에 원 전 지사가 이번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쏟을 진 미지수로 남았다.
원 전 지사는 아직까진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양상이다. 전날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게 우선"이라며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을 넘어 공격하는 건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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