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전자발찌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자 마창진 검거
장흥서 전자발찌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자 마창진 검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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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검거됐다.

장흥경찰서는 7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께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골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마씨는 지난 6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7월 31일 접수됐고, 지난달 12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위해 증거수집을 하는 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경찰은 보호관찰소로부터 마씨가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했으며, 도주가 장기화 되자 법무부가 지난 1일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