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배 올해 첫 수확 해외로 떠나요”… 동남아 등에 70여t 수출
“남원 춘향골 배 올해 첫 수확 해외로 떠나요”… 동남아 등에 70여t 수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9.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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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 춘향골 원황배 16t이 2일 부산항을 통해 해외로 나갔다.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첫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대만, 캐나다,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특히 1997년부터 대만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돼 해마다 50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명절 이전에 원황배 16t, 황금배 32t을 수출할 예정이다. 추석이후에는 신고배 16t을 해외바이어와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시는 관내 21ha에서 재배되고 있는 배를 우수한 품질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원원예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당도측정기를 통해 공동선별 수출선적함으로써 해외에서도 꾸준히 수출 요청을 받았다.

시는 남원 춘향골 배는 해외수출은 물론 추석명절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에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