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삼성에피스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 발매
보령제약, 삼성에피스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 발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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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약가·사용 편의성 내세워 시장 안착·점유율 확대 노력"
온베브지주 BI
온베브지주 BI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성분 베바시주맙)’를 1일 발매했다.

‘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온베브지주‘는 임상 1상과 3상에서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과 비교해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경제적인 보험 약가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했다.

적응증으로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국내 제약사 기준)인 만큼 차별화된 항암제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온베브지주‘의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간 1200억원대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Onco부문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 대비 37% 경제적인 약가와 사용 편의성 강화라는 특화된 장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치료 성과도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력과 보령제약 영업 경쟁력 간의 시너지를 높여 ‘온베브지주‘의 빠른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