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등 240며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2차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폭발로 아프간인과 미군 등 전체 사망자는 현재까지 72명이고 부상자는 150명을 넘는 상황이다.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데다 부상자가 상당해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서방과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인정했다.
IS는 폭발물을 소지한 요원이 모든 보안 시설을 뚫고 미군의 5m 이내까지 접근해 폭발 벨트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baramssu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