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연내 신사업 부문 경력직 100여명 채용
한화시스템, 연내 신사업 부문 경력직 100여명 채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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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중심 인력 모집
한화시스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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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위성통신 등 신사업 부문의 인력 확충을 위해 연말까지 100여명의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UAM 산업의 경쟁력인 항행·관제 인프라(CNSi)와 유·무인 에어모빌리티 체계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또 위성 분야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Inter Satellite Links, 위성간 통신 기술) △위성 지상국 관제·운용 △RF(무선주파수) 송·수신기 △초소형 위성 안테나 설계 △위성 SAR 영상처리 알고리즘 △위성통신 네트워크 설계 △위성통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을 주도할 인재를 모집한다.

더불어 방산 분야에서는 △레이다 △전자광학 시스템 △해양 전투체계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하드웨어·펌웨어 등의 연구·개발 전문 인력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의 자격 요건은 모집 부문별로 다르다

경력사원 채용 모집 지원 희망자는 한화그룹 공식 채용 웹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모든 채용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진출을 발표하고 지난해 2월부터 미국의 오버에어社와 함께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Optimum Speed Tiltrotor) 특허기술을 보유한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개발 중이다.

또 국내 최고 기술력의 다기능 레이다 전문기업 한화시스템은 기존의 통신·레이다 기술과 연계성이 높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부문에 진출해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달 세계적인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해 영국 정부, 인도의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 프랑스 기업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