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컬러링 매력 알린다'…통신3사 공동마케팅
'V컬러링 매력 알린다'…통신3사 공동마케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8.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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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캠페인 진행, 프로모션·이벤트·챌린지 마련
'전화걸어 V 컬러링' 디지털 캠페인 중 한 장면.[이미지=통신3사]
'전화걸어 V 컬러링' 디지털 캠페인 중 한 장면.[이미지=통신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는 17일 V 컬러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V 컬러링이 과거의 음성 컬러링보다 진일보한 서비스임을 알리고 V컬러링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경쟁 관계인 통신 3사가 함께 V 컬러링이라는 공동의 브랜드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캠페인은 과거의 전설이었던 ‘음성 컬러링’이 ‘보이는 V 컬러링’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는 컨셉의 영상이다. 최근 트랜드인 레트로 스타일을 바탕으로 2000년대에 유행했던 가수 미나의 ‘전화받어’ 음악을 차용했다. 모델로 다양한 유튜브 채널과 웹 예능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이은지의 ‘길은지’ 캐릭터가 등장한다.

길은지의 V 컬러링 댄스 영상은 V 컬러링 콘텐츠로도 제공된다. 해당 영상을 V 컬러링으로 설정할 경우 추첨을 통해서 갤럭시Z플립3, 애플워치,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포함한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또 해당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친구들에게 공유만 하더라도 갤럭시 버즈 프로, 백화점 상품권, 치킨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틱톡과 함께하는 V 컬러링 댄스 챌린지’가 이달 말까지 2주간 열린다.

한편 V 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컬러링)’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올해 1월, 5월 관련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V 컬러링 앱에서 아이돌, 인기 연예인과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6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입자는 17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는 3억1000만건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