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임신부 코로나19 백신접종 권고… 감염 시 중증 가능성↑
美 CDC, 임신부 코로나19 백신접종 권고… 감염 시 중증 가능성↑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8.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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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부와 출산 여성,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감염 시 임신부가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내고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로 백신 미접종 임신부 사이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CDC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고, 유산이나 사산 등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CDC는 임신부뿐 아니라 출산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CDC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