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위원장은 이제훈 사장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위원장은 이제훈 사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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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ESG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그린 패키지·상생 등 중점
'홈플러스 ESG 위원회' 구성원들이 5일 서울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ESG 위원회' 구성원들이 5일 서울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홈플러스 ESG 경영 체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홈플러스의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홈플러스 사업 전 분야에 걸친 ESG 중장기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목표 이행 현황을 심의하며 각 부문의 ESG 활동을 지원한다.

위원장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연태준 대외협력준법경영부문장(부사장)·조주연 마케팅부문장(부사장)·김웅 상품1부문장(전무)·황정희 인사부문장(전무)·황정욱 재무부문장(전무)·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고영선 Mall사업부문장(상무)·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상무)·임기수 Express사업부문장(상무)·임재흥 영업부문장(상무)·김영수 운영그룹장(상무) 등 각 부문 리더들이 참여한다.

홈플러스는 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도 ESG 분과위원으로 참여시킨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 제반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에서 전사 차원의 ESG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핵심 사업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등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 분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Plus for the earth, Connected to the future’의 방향성을 확정했다.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탄소 중립·나눔·상생 등 과제를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친환경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전사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PB 상품과 모든 사업장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 개발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연내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전 포맷에서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매장 운영과 소비 단계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다.

또 ‘교육∙캠페인’ 프로그램을 확대, 2025년까지 ‘그린플루언서(Greenfluencer)’ 10만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홈플러스 모든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2023년까지 대형마트 전 점에 전기차 충전소 총 2000기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익스프레스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지역농가와 중소 협력사의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 증대를 돕는 ‘상생’ 활동,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제훈 사장은 “올해는 모든 사업 전략을 ESG에 중점을 두고 펼치는 ESG 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협력회사·직원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