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7일부터 '메타버스 진로 멘토링 사업' 운영
도봉구, 7일부터 '메타버스 진로 멘토링 사업'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1.08.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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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랜선 쌍방향 소통방식 진행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청소년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창의적·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메타버스 진로 멘토링 사업'을 오는 7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2021년 대입진로 설계 멘토링은 구민청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랜선으로 진행하게 됐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재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단순 가상공간이라는 뜻을 넘어서 현실과 가상이 연결돼 있고, 두 공간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상현실보다 더 진화한 개념이다.

도봉 메타버스는 멘토·멘티가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멘토의 대학 입학 전형별 상담 방에 입장해 상담 및 질의 응답을 실시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는 준상담사로의 경험이 있는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멘티의 대학 진학에 필요한 진로 상담과 학교, 학과 소개 등 학업적 상담과 청소년기 고민 등 정서적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멘티는 도봉구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1월18일까지 상시 접수할 수 있고, 희망자는 구 통합예약 홈페이지 혹은 담당자 이메일, 유선 접수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대부분의 소통이 비대면 공간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메타버스 공간이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메타버스 랜선 진로멘토링 방식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입시와 진로에 관한 많은 궁금중을 풂으로써 진로 설계에 많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