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로당·체육시설 45곳 공공와이파이 구축
동대문구, 경로당·체육시설 45곳 공공와이파이 구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8.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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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 1억5000만원 투입…인터넷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인터넷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구립 경로당과 구립 체육시설에 45대의 와이파이 접속장치를 설치하고 이번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꼈던 경로당 어르신들과 체육시설 이용 구민들은 통신비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동영상 등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기존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과 동일한 방식으로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에 답십리 도서관에 18대를 비롯해 총 32대의 무선 접속장치를 설치했고, 올해 구립 경로당 29곳에 30대, 구립 체육시설 2곳에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670대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의 보편적 통신복지를 실현하고, 정보소외 계층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구민들이 머무는 곳 어디서든 불편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이파이 존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