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신재환, 도마 금메달 ‘쾌거’…양학선 이후 한국 체조 두 번째(종합)
[도쿄올림픽] 신재환, 도마 금메달 ‘쾌거’…양학선 이후 한국 체조 두 번째(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8.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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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재환(23·제천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재환은 높은 난도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 이후 9년만에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1차 시기에서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신재환은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펼쳤다. 1차 시기 점수는 14.733점이었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는 5.6점짜리 '여 2' 기술을 펼쳤다. 1차 시기에서 보다 난도가 낮은 기술이었지만 정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14.833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점수도 올라갔다.

아블랴진은 1차와 2차시기 모두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선보였다. 신재환과 1천분의 1점까지 비교해도 같은 점수였지만, 난도 점수에서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동메달은 14.733점을 받은 아르투르 다브티얀(아르메니아)에게 돌아갔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신재환은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실력을 선보였고, 한국 올림픽 사상 체조 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열린 런던 대회 도마 경기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 선수가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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