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 개최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8.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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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기 국방정책실장은 2일 국방부에서 테오엥디(TeoEng Dih)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와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간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양측은 △고위급 인사교류, △해양안보, △군사교육교류 등 그간 진행된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방기술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및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체결한 화생방 정보 분야 MOU를 토대로 국방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해·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국가적인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이버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테오 차관보는 이번 전략대화 참가 계기에 박재민 국방차관을 예방하여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지역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는 8년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된 것으로 양국은 그 중요성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연례적으로 개최하여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