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오창공장, 22년간 산업재해 전무
유한양행 오창공장, 22년간 산업재해 전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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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자로 무재해 16배수 달성…300인 이상 제약회사 중 처음
오창공장 전경[사진=유한양행]
오창공장 전경[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오창공장이 7월22일자로 무재해 16배수(1배수 95만2000시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재해 16배수 달성은 300인 이상 제약회사 중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999년부터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22년(8190일) 동안 단 1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오창공장의 이번 무재해 16배수 달성이 유한양행 노사는 물론 협력업체를 망라해 현장중심 안전문화 확립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오창공장은 임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사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잠재위험 발굴이 있다. 이는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활동으로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게차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석 전원차단 발판 스위치 설치, 입출하장 지게차 데크 이동 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전면 컨베이어 설치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험을 발굴·개선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보건·안전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2018년 1월1일 EHS팀을 신설, 현장에서 발굴된 위험요인의 효율적 개선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지도·조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무재해 운영에 있어 배수 달성이 목표가 아닌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노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