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인명구조 더욱 빨라진다
계룡산국립공원 인명구조 더욱 빨라진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7.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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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계룡산 산악전문 구조대 신설 등 10개 ‘펌프구조대’ 운영
계룡산산악구조대발대(사진=충남소방본부)
계룡산산악구조대발대(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는 28일 공주소방서 동학사119안전센터에서 계룡산 산악전문 구조대를 비롯한 10개 펌프구조대(Fire-Rescue) 발대식을 가졌다. 

펌프구조대는 화재진압을 기본으로 하되 특성화된 구조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조직이다. 

이번에 동학사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산악전문 구조대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구조대원 6명과 산악구조차 1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24시간 근무체제로 계룡산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를 전담하게 된다.

계룡산은 작년 한 해만 224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최근 5년간 공주시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230건 중 73%가 계룡산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계룡산은 국내 국립공원 중 산악전문 구조대가 없는 유일한 곳이었기에 이번 산악구조대 발대는 구조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펌프구조대는 구조대가 설치되지 않은 원거리 지역에 보다 신속히 출동해 소방서 직속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 조직으로 지난 1년간 화재, 교통사고 등 1276건의 현장에 출동해 구조활동을 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