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베개 콘셉트 대용량 스낵 '꿀잠팝콘' 선봬
세븐일레븐, 베개 콘셉트 대용량 스낵 '꿀잠팝콘' 선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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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매출 증가세…일반 팝콘 제품 대비 용량 5배 많아
직원이 꿀잠팝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직원이 꿀잠팝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해 오는 28일 베개 콘셉트의 대용량 팝콘스낵 ‘꿀잠팝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됐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팝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신장했다.

특히 주택가 점포의 매출이 60.5% 급증했고,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했다. 용량별로는 주택가 상권 기준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이 49.8%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면서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꿀잠팝콘’은 일반 편의점 팝콘 대비 5배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팝콘스낵 용량은 80~100g 정도다.

‘꿀잠팝콘’은 집콕 트렌드에 맞춰 네이밍과 패키지 디자인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실제 베개 모양, 사이즈와 비슷하게 제작됐다.

‘꿀잠팝콘’은 국내산 사양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안종현 상온식품팀MD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 안에 작은 영화관을 꾸며 놓고 즐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면서 주거지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표 영화관 콘셉트의 스낵과자들을 추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