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 출시
LG화학,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 출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7.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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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balanced SAP' 제품 첫 적용…친환경 제품 전 영역 확대
LG화학 ‘렛제로(LTEZero)’ 브랜드 제품이 적용된 음료 용기 예시. [이미지=LG화학]
LG화학 ‘렛제로(LTEZero)’ 브랜드 제품이 적용된 음료 용기 예시. [이미지=LG화학]

LG화학은 친환경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합성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LG화학은 이번 렛제로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린슈머(Greensumer)를 확산하며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앞서 LG화학은 최근 열린 최고경영자(CE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50년까지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 지속가능 경영에 3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렛제로 브랜드를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제품에 우선 적용 후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가장 먼저 렛제로 브랜드가 적용될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될 ‘Bio-balanced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수지)’다. 이 제품은 세계 처음으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국제 인증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또 렛제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한 리사이클(Recycle) 제품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만든 바이오(Bio) 제품 △옥수수 성분 포도당·폐글리세롤을 활용해 만든 100% 생분해 가능한 제품 등에 우선 적용된다.

LG화학은 렛제로 로고를 자사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파트너사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렛제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LG화학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라며 “앞으로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