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 교육‧회의까지 활용도 '업'
인크루트,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 교육‧회의까지 활용도 '업'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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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프랜드’ 활용 인크루트 신규입사자 언택트 OJT 진행
인크루트 언택트 OJT 진행 화면 캡처.[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 언택트 OJT 진행 화면 캡처.[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신규입사자 언택트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임직원의 안전을 고려하고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OJT 교육을 최근 메타버스 기반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 기업영업팀의 언택트 OJT에 참여한 신규입사자는 △회사소개 △실무 △사내보안 △시설이용 △인사평가 등 오프라인 과정과 동일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언택트 OJT에 참여한 기업영업팀의 한 신규입사자는 “메타버스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교육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어떻게 교육을 진행할까 걱정했는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안전하게 받아서 좋았다”고 만족했다.

앞으로 인크루트는 언택트 OJT를 시작으로 워크숍, 교육, 회의, 동호회 등 사내 행사를 비롯해 채용설명회, 취업캠프, 취업상담회 등의 외부 행사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크루트 문상헌 Total HR Service 이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이뤄 나가는 취업포털 기업으로서 사내외를 막론하고 트렌드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란 초월과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더한 합성어로 온라인에서의 새로운 세계 또는 가상·증강현실이 더해진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