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급증 특별방역대책 시행
장흥군,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급증 특별방역대책 시행
  • 박창현 기자
  • 승인 2021.07.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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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흥군)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12일부터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기간은 31일까지 3주간이다.

최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이상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군은 사실상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자에 의한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특히 군은 관내 주요 읍면 소재지 주변과 토요시장, 우드랜드, 해수욕장, 휴양림, 물과학관 등 외지 관광객 방문이 잦은 지역에 “모든 장소 마스크 착용, 행사·집회 100명 미만, 음식 섭취 금지”의 내용으로 현수막을 50개소에 게첨했다.

또한 경로당과 기관·사회단체에 5000장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마을방송 등 대대적인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주범인 델타 변이바이러스 차단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에게 모든 장소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 자제, 의심 시 검사 받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