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300명대 예상… 또 최다기록 경신 가능성
오늘도 1300명대 예상… 또 최다기록 경신 가능성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7.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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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에 머물렀던 신규 확진자는 현재 사흘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를 뒀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12월25일, 1240명)은 8일(1275명)과 9일(1316명) 이틀 연속 깨진 상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2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179명보다 48명 많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본격적으로 네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