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동부, 충청권 내륙, 강원도, 일부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일까지 5∼60㎜다.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는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시간당 50㎜ 규모로 총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ｍ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 대기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 높이로 예보됐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ｍ, 서해 0.5∼2ｍ, 남해 0.5∼2ｍ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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