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본격 담금질
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본격 담금질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7.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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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킥오프 미팅... 미래전략 구상 착수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항공산업 워킹그룹 킥오프미팅과 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항공산업 워킹그룹 킥오프미팅과 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도는 6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항공·도시계획·항공물류 전문가들과 항공부품·방산 제조사, 반도체·의약품·농산물 등을 수출하는 지역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항공산업 워킹그룹 킥오프미팅과 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산업 워킹그룹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으로서, 앞으로 항공물류, 항공정비, 항공제조 분야별로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워킹그룹 위원장인 영남대 윤대식 교수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황영하 본부장, 한화시스템 임정호 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향후 추진 계획, 각 분야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항공산업 미래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위원장인 윤대식 교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경북의 산업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며 “각 분야별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 항공관련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육성 방안 및 항공클러스터 조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경북의 항공산업 육성과 신공항이 중심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물류와 첨단산업 그리고 국제비즈니스의 거점으로 경북발전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의 항공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산·학·연 전문가분들도 다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ygkim@shinailbo.co.kr